지난 2월 18일 제6대 노동조합위원장 선거에서 91%의 찬성률로 당선된 김희주계장(제2캠퍼스 학생처 학생과)을 만나 당선소감과 각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들어보았다.

·당선소감과 각오는

학내외의 여러 어려운 여건속에서 90%이상의 찬성을 받았다. 이런 조합원의 지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단일후보로 나오게 된 경위는

제5대 서봉태 위원장이 임금협상 과정에서 학교측과 상여금 1백%확보 약속을 했으나 교육기관으로서의 자세를 망각한 채 약속을 져버렸다, 그리하여 서 위원장 자신도 조합원과의 약속문제로 일말의 책임감을 느꼈고 주위의 분위기도 그러했다, 또 후보가 둘일 경우에 노동조합의 단합문제도 고려해야 했다.

·5대 노동조합의 활동을 평가해본다면

임금이 서울에서 18위 밖에 안되는 열악한 노동조합의 현실속에서 임금협상을 통해 어느정도 성과를 거두었다고 본다. 또 명예퇴직 보장, 조합원의 신분보장을 철저히 했다고 본다.

·노조원의 신분보장과 복지를 위해 앞으로 노조가 펼칠 구체적 활동안은

교무위원수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는 보직수당이라는 문제뿐 아니라 교수가 연구를 게을리 하는 병폐를 낳기 때문이다. 또 총장, 이사장 정도야 괜찮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관용차와 기사를 부린다. 이를 줄일 수 있는 노력이 학교측에서 먼저 있어야 할 것이다. 위로부터 긴축재정의 모범을 보인다면 예산편성을 분석해 우리 직원들도 긴축, 감봉노력에 동참할 것이며 신분보장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명예퇴직제도도 활성화 하겠다. 또 직원들의 근무자세를 교육해 실질적 봉사정신을 키우겠다.

·직원들의 불친절을 지적하는 학생들도 있는데

그 점은 사실이다. 그러나 학생들의 무리한 요구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 직원의 불친절은 근무자세 교육을 통해 바로잡아 나가겠다.

·금모으기 활동은 긍정적 평가를 얻었다. 이런 활동은 앞으로도 필요하다고 보는데

그렇다. 이 외에도 바자회, 알뜰시장도 계속 열어 나갈 방침이다. 이런 활동을 통해 체육부기금, 장학금모금을 위해 노력하겠다.

·MC건립은 완전반대하는 것인가

현상황에서는 반대한다. MC건립에 있어 아직 제주체의 이해가 부족하다고 본다. 본부장이 제주체의 이해를 위해 MC건설과정의 공개가 필요하다고 본다, 그렇지만 구체적 자금집행 계획을 보인다면 검토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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