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심포지움 '현대 사회의 인문학-위기와 전망'이 오는 28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다. 중앙대 인문과학연구소(소장:현중식, 문과대 영어영문학과 교수)가 주관하고 연세대외 11개 대학 인문학연구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학술심포지움은 교육부, 학술진흥재단, 대우재단, 교수신문사 등이 후원하는 대규모 학술행사로 치뤄진다.

인문학 위기에 대한 소극적 불평차원에서 벗어나 좀더 능동적으로 원인을 분석하고 방향전환을 시도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인문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논의들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는 '인문학의 정체성'과 관련해 유종호 교수(연세대 국어국문학과)와 유초하 교수(충북대 철학과)가 각각 '서양 인문학이란 무엇인가', '동양 인문학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1분과 시간에는 '인문학의 현황과 문제'를 주제로 한국 인문학에 대한 정책과 인문학 커리큘럼에 대한 문제 그리고 현행 인문학 연구 방법론에 대한 고찰이 이루어진다.

마지막 2분과 시간에는 21세기를 맞이해 그 속에서 우리 인문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사회속에서 인문학이 담담해야 할 사회적 역할은 무엇인지에 대해 심광현 교수(한국종합예술학교 영상원)와 강내희교수(문과대 영어영문학과)가 발표자로 나서 21세기 인문학에 대한 학문적 역할에 대해 고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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