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부산국제영화제

제2회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오는 10일에서 18일까지 부산 6개 개봉관과 수영만 야외상영관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는 총33개국에서 1백 67편이 출품되어 상영된다. 개막영화로는 웨인 왕의 '차이니스 박스', 폐막영화로는 안휘의 '반생연'이 상영된다. 출품작들은 주제별로 모아져 상영되는데 '아시아 영화의 창' 17편, '새로운 물결' 11편, '와이드 앵글' 53편, '월드 시네마' 21편, '코리안 파노라마' 16편이다.

그리고 올해 반환되는 홍콩의 영화세계를 조명하기 위한 '두 얼굴의 홍콩영화 특별전(다큐멘터리 홍콩의 초상)' 15편, '아시아의 초창기 영화 특별전(아시아의 과거와의 조우)' 21편과 함께 작년부터 주목받고 있는 '김기영 감독 회고전(한국의 스타일리스트 작가 회고전)' 8편 등 총 53편의 회고전 영화가 상영된다.

집행위원회(위원장:김동호)는 98년도부터 인디작가에 지원을 하게 될 세계적 배급자, 제작자, 방송사, 극장업자, 그외 투자자와의 세미나를 마련해 아시아에서 첫 프리마켓 탄생의 가능성 모색을 위한 준비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올해는 시험적으로 독립작가를 지원할 배급자와 제작자 등을 초청하고 '아시아에서 프리마켓의 가능성'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영화제 입장권은 오는 18일까지 판매된다. 입장권 가격은 개·폐막식이 8천원씩이며, 일반극장과 야외상영은 4천원씩이다.(문의: 052-747-3010)

△환경동아리 푸른누리 '환경만화제' 개최

제2캠퍼스 환경동아리인 푸른누리에서 오는 8일 '환경 만화제'를 연다. 본관 5층에서 열리는 이번 만화제는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 '평성', '너구리 전쟁', '요정 크리스티' 등과 단편만화모음이 상영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선착순 10명에 한해 무공해 비누를 준다.

<김영주 기자>
저작권자 © 중대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