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중앙언론문화상 시상식이 오는 10일 개교기념행사에서 있을 예정이다.

중앙언론문화상은 신문방송대학원(원장: 김인기, 정경대 경제학과 교수)에서 우리나라 언론문화계에 헌신해온 사람을 발굴하여 해마다 개교기념일에 시상한다. 83년 제정한 이래 지난 91년부터 신문, 방송, 광고, 출판등 4개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하고 있다.

▲출판부문: 전병석씨(현대문예출판사 대표) 단행본 출판의 활성화와 32년간의 출판활동을 통해 세계적인 학술·문화동향을 소개하고 우수저자 발굴과 전통문화소개에 중요한 업적을 남간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방송부문: 박준영씨(현 대구방송 사장) 방송 정책편성, 제작 및 지역방송경영까지 폭넓은 경험과 지식을 갖춰 전파매체의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웠으며 각종 방송언론분야 토론회와 세미나에 토론자로 참석 이론과 실무를 겸비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고부문: 채수삼씨(현 금강기획 대표이사) 극심한 경기 불황 속에서도 적극적인 경영으로 회사의 위상을 높이고 성장시킨 공로를 평가받았다.

▲신문부문: 홍석현씨(현 중앙일보 사장) 홍씨는 한국 신문사상 최초로 섹션신문을 제작하였고, 전문기자제를 도입해 보다 심층적이고 사회영향력이 있는 신문을 만드는데 앞장섰으며 지면개혁, 국제정보의 확대등 신문사업에 새로운 장을 마련한 점이 인정되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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