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임한 소감을 말한다면

김태환 감독이 너무 잘 하셨고, 강팀을 계속 강팀으로 이끌어 가야 한다는 생각에 약간은 부담스럽다. ‘중앙대 우승’이라는 전통이 오래 지속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앞으로 연세대, 고려대의 아성을 계속 이겨 나가기 위해 훈련량을 더 늘릴 계획이다.

△이력과 나이 등을 소개

나이는 56세로 창경 초등학교를 나와 한영 중·고등학교, 인천 태육 대학을 중퇴하고 곧바로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선수들의 개인 사항 파악 정도와 현재까지의 애로사항이 있다면

고학년 선수들의 기량은 부임 직전 국제 심판을 하며 관장해서 대부분 알고 있지만 신입생은 이제 얼굴과 이름 정도만 파악한 정도다.

또한 애로사항이 있다면 선수들의 체력이 생각보다 좋지 않아 걱정이다. 앞으로 체력 보강에 중점 훈련할 생각이다.

△선수들 트레이닝 방법과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 있다면

지장보다는 용장이나 맹장이 되어 스파르타식으로 맹훈련을 강행할 생각이다.(선수들에게 대학생인 만큼 지성인 대우는 해주나 지성인답지 않을 때는 그 이하의 대접을 하겠다는 말을 자주한다.)

또한 체육관에서는 개인 사생활에 대한 모든 생각을 잊고 운동에만 최선을 다해 주었으면 한다.

△앞으로 경기 운영방법과 경기 성적을 예상한다면

벤치에서 다리를 꼬고 앉아서 경기를 관람하기보다는 선수들과 감독 모두 6명이 뛴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

앞으로의 경기에서 불의의 사고나 주전 선수에게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선수들과 감독 모두 전승을 바라고 있다.

△중앙대 모든 학생과 교직원에게 한마디 한다면

우선, 교직원과 학생에게 농구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팀이 어려운 상황에 놓일 때도 정상을 탈환할 수 있도록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

<이정선 기자> liebe@press.ca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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