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소 운영 시간 및 개수 줄여
학생 “검역소 운영 보완 필요해”

동계방학 중 서울캠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검역소를 운영한다. 학기 중과 비교해 검역소 운영 시간을 2시간 단축했다. 안성캠은 학기 중과 동일하게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운영하지만 801관(중앙문화관) 검역소만 운영한다. 

  안전관리팀은 방학 중 교내 인원 감소를 고려해 검역소 운영 시간이나 개수를 축소했다고 전했다. 양캠 모두 외부 용역 업체가 검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수영 안전관리팀 차장은 안성캠의 경우 주말 및 평일 검역소 운영 시간 외에는 건물 출입 대장을 작성해 관리가 이뤄지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동계방학 중 검역소 운영에 관해 학생들은 다양한 의견을 표했다. A학생(공공인재학부 2)은 “검역소 운영 시간 외에 교내 건물을 출입하는 인원은 검역이 확인되지 않는다”며 “검역 담당 인원을 감축하고 운영 시간을 늘리면 좋겠다”고 전했다. B학생(식물생명공학전공 4)은 “검역소 위치가 중앙문화관이면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라며 “정문 검역소를 운영하지 않을 경우 외부인을 검역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에 출입하기 위해선 검역소를 반드시 방문해야 한다는 조건이 필요하며 스티커 미부착 시 건물 출입이 불가하도록 재차 공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희돈 안전관리팀장은 “학교에 방문하면 반드시 검역소를 거쳐 타인이 볼 수 있도록 스티커를 부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수영 차장은 “동계방학에도 학내 구성원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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