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의 새 내일 밝혔을까, '오늘'의 어제를 점검하다
  • 박소리 기자
  • 승인 2021.12.06 0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 해 동안 중앙대 학생자치를 이끈 제63대 서울캠 ‘오늘’ 총학생회와 제63대 안성캠 ‘Road’ 총학생회는 각각 시설·복지·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을 위한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해당 공약이 실제 얼마나 이행됐고 어떻게 중앙대를 변화시켰는지 주요 공약의 이행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A: 이행 완료 B: 거의 이행 C: 이행했으나 질적 부족 F: 이행 못 함) 박환희·송다정 기자 song_sweet@cauon.net

  성적 장학금 감면 없는 등록금 환불. C

  ‘오늘’은 성적 장학금 감면 없이 보편적 등록금 환불이 최초로 이뤄져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2월 리더스포럼에서 대학본부는 학생 대표자들이 학교 재정의 어려움을 양해해 환불 총액을 약 7.8억으로 합의했다고 언급했다. A학생은 약 1~1.5%는 반환이라 하기 부끄러운 금액이라고 말했다.

  한자 졸업요건 폐지. F

  학사팀은 각 학과 의견을 수렴했을 때 교수와 학생 의견이 갈려 해당 사안을 유보했다고 전했다. ‘오늘’은 한자 졸업요건 폐지를 대학본부에 요구했으나 이행되지 않아 아쉽다고 언급했다. A학생은 추후 총학생회(총학) 선출 시 인수인계가 필요한 공약으로 한자 졸업요건 폐지를 꼽았다.

  재수강 최대 학점 A0 상시 제도화. B

  ‘오늘’은 재수강 학점 제한 완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학사 정기협의체에서 재수강 학점 제한 완화를 대학본부에 요구했다. 학사팀은 오늘(6일) 진행하는 교무처 주관의 교육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했다며 안건이 가결되면 다음 학기부터 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내 문화·체육시설 단계적 재개방. C

  ‘오늘’의 교내 문화·체육 공간 개방 가이드라인은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방침에 따른 내용을 미포함했다. ‘오늘’은 대학본부의 조심스러운 개방 정책으로 단계적 일상회복 관련 내용이 가이드라인에 포함되지 못했고 재개방 공약 이행도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총장선출제 개선. F

  ‘오늘’은 단위요구안을 통해 대학본부에 총장선출제 개선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학생 의견을 수렴해 관련 위원회를 발족하려 했으나 업무 과중으로 공약을 미이행했다고 밝혔다.

  분기별 간담회 시행. A

  ‘오늘’은 학생들이 총학 활동에 직접 의견을 표명할 수 있도록 간담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A학생은 소통을 늘리기 위한 노력은 충분했다며 비대면 학사가 길어져 참여도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B학생도 ‘오늘’이 학생 의견을 들으려는 의지가 보였다고 언급했다.

  푸앙이 굿즈 로고샵 입점. 공약 폐지

  ‘오늘’은 교내 로고샵에 푸앙이 굿즈를 납품하는 건 ▲수익 배분 ▲지속적인 납품 가능성 ▲총학의 비영리성 등의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이행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학생지원팀은 ‘오늘’이 푸앙이 굿즈 자판기를 제안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의했다고 말했다.

  채점 기준과 세부 성적 공개 강화. C

  ‘오늘’은 성적 기준 공개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제1·3차 학사 정기협의체에서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교무위원회에서 논의하도록 행정적 준비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학사팀은 채점 기준의 경우 교수 자율이라며 세부 성적 공개는 이번 학기부터 강하게 권고했다고 덧붙였다.

  학위복 리디자인. B

  '오늘'은 학생지원팀과 함께 학위복 리디자인 온라인 품평회에서 새 학위복 4종과 학위모 2종을 소개했다. 현재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학위복 세부 디자인을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C학생은 학위복 디자인 선택폭이 좁았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교육국 신설과 학사 정기협의체 구성. A

  지난해 ‘오늘’은 교육권 보장을 위해 교육자치국을 신설했다. 상시로 의견을 공유해 학생 요구가 실제 강의 운영에 반영되도록 대학본부와 학사 정기협의체를 구성했고 2월과 7월, 9월 총 3차례 논의했다. 학사 정기협의체에서는 재수강 학점 제한 완화와 학점 이월제도 개편 등을 논했다.

  교내 비건 메뉴 점진적 확대. A

  ‘오늘’은 비건 메뉴가 학내 최초로 도입돼 의미가 크다며 인수인계를 통해 비건 메뉴 제공 횟수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B학생은 폭넓은 선택지를 만든 공약이라고 말했다. A학생은 대학본부가 비건 메뉴에 관심을 가졌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 일이라고 언급했다.

  기숙사 운영 개선. C

  ‘오늘’은 통금 제도와 분할 납부를 통해 기숙사 운영을 개선하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찬반이 엇갈린 통금 제도 개선 공약은 폐지했다. 이어 분할 납부 방식은 해당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작성한 공문을 통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