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안성시지부와 협력 
“중앙인과 지역의 공동성장 기대”

16일 중앙대가 농협중앙회 안성시지부(농협)와 일손 부족 농가를 지원하는 ‘농촌 사회공헌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학과 지역사회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실효성 있는 봉사활동을 하기 위함이다.  

  중앙대와 농협은 각각 다양한 방법으로 농가를 지원한다. 중앙대는 대학생 자원봉사자 모집과 홍보를 실시한다. 일정 시간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에게 사회봉사학점을 부여할 예정이며 양캠 학생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농협은 인력 중개와 경비, 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일부 학생들은 협약에 긍정적이다. A학생(시스템생명공학과 2)은 “협약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백승경 학생(사진전공 2)은 “농가에 힘을 보탠다면 큰 도움이 될 듯하다”며 “학생들도 봉사를 통해 소속감을 느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농업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필요 물품을 공지하면 좋겠다”며 “농협에서 진행한 다른 활동 중 필요한 물건을 ‘봉사 키트’로 제공한 것처럼 물품을 지원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활동에 참여 의사를 밝힌 학생도 있었다. 백승경 학생은 “학점은 많은 학생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요소”라며 “사회봉사학점 제공이 없더라도 농가에 보탬이 된다면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A학생은 “활동 내용이 진로와 연결된다면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이민재 안성캠 학생지원팀 주임은 “농협과 협의해 봉사 내용을 구체화한 후 대학생 자원봉사자 모집과 홍보를 할 예정”이라며 “중앙인의 사회공헌 역량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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