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동아리에 가입할 수 있나? 

  황현정 꿈틀이 부회장(식품공학전공 3): 동아리원 모집 시에 춤을 보여주는 오디션이 아니라 대화 형식의 면접을 진행해요. 춤을 향한 열정과 성실함을 봅니다. 활동에 열심히 참여할 수 있는 중앙대 학생이라면 소속이 안성캠이든 서울캠이든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답니다. 

  -현재 꿈틀이는 어떤 활동 중인지. 

  황현정 부회장: 꿈틀이는 이번 학기 기준으로 31명이 가입돼 있어요. 학교 내 여러 행사 및 공연 참여와 더불어 동아리 자체 원데이 클래스와 방구석 릴레이 댄스, 정기공연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홍다인 꿈틀이 회장(식품공학전공 3): 첫 비대면 활동으로 시작한 것이 바로 ‘방구석 릴레이 댄스’입니다. 같은 장소에서 춤을 추지 않더라도 영상 편집을 통해 한 무대에서 춤을 추는 듯이 연출하려고 노력했죠. 다행히 동아리원들이 흥미를 보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지금까지도 주기적으로 꿈틀이 유튜브 채널에 올리는 비대면 콘텐츠랍니다. 

  -매 학기 열리던 오프라인 정기공연이 멈췄다. 

  홍다인 회장: 지난해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관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정기공연을 만들지 못해 아쉬워요. 대안으로 ‘2021-1 CCUMT2 Ontact Per­formance’를 진행했는데요. 기존 정기공연 준비 방식을 따르되 온라인으로 진행했죠. 또한 소수 인원끼리 모여 춤을 연습했어요. 최종 결과물은 꿈틀이 유튜브 채널에 온라인 공연 형식으로 올렸답니다. 동아리원들의 사기가 증진됐죠. 이번 학기에도 같은 방식으로 준비 중이에요. 

  -앞으로 동아리를 이끌어 나가고 싶은 방향은. 

  홍다인 회장: 다음해에 대면 학사가 운영된다면 벚꽃축제와 동아리 박람회 등 여러 교내 행사에 대면으로 활발히 참여할 예정이에요. 꿈틀이 자체 정기공연도 오프라인으로 열어야죠! 대면 활동을 통해 동아리원 간 친밀감을 형성하고 코로나19로 제한됐던 다인원 퍼포먼스도 펼쳐보고 싶습니다. 

  -미래의 동아리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홍다인 회장: 서로 알려주며 연습하는 분위기라서 춤을 몰라도 괜찮습니다. 춤을 좋아하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충분히 꿈틀이와 함께 할 수 있어요. 

  황현정 부회장: 꿈틀이에서 춤을 추는 데 있어 열정보다 중요한 건 없어요. 학번과 실력 등에 관한 고민은 춤을 추면서 다 잊게 될 겁니다. 꿈틀이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 함께 공연하다 보면 자신감도 키울 수 있어요. 벅차오름과 즐거움, 떨림 등을 맛볼 수도 있죠. 꿈틀이 활동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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