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0명 선발 예정
“AI 전문가 육성 목표”

다빈치AI대학원 개원식이 24일 310관(100주년기념관) 대신홀(소공연장)에서 진행됐다.

  중앙대는 개원식을 통해 다빈치AI대학원의 정식 개원을 알렸다. 개원식에는 박상규 총장과 진성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인공지능 관련 기관 및 산업체 임직원 등이 참석해 현판제막식을 진행했다. 신동혁 AI/SW교육지원팀장은 “중앙대 전체를 AI 캠퍼스로 확장하기 위한 원동력이 필요하다”며 “다빈치AI대학원이 이러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빈치AI대학원 개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대학원 지원사업 선정의 일환이다. AI대학원 지원사업에 지금까지 고려대와 성균관대, KAIST 등 8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올해 4월 중앙대와 서울대가 추가 선정됐다. 신동혁 팀장은 “AI캠퍼스 구축 목표에 따라 지난해 대학원에 AI학과를 신설했다”며 “올해는 학부에 AI학과를 신설하는 등 AI대학원 사업 선정 이전부터 자체적으로 대학 교육 및 연구에 AI확산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대학 전체의 노력이 AI대학원 지원사업 선정이라는 결과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중앙대 다빈치AI대학원에는 석·박사 과정 학생 43명이 재학 중이다. 향후 중앙대는 매년 50명 정원을 선발해 2025년까지 학생 240여 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신동혁 팀장은 “과학·기술·인문·예술이 공존하는 중앙대 인재상을 기반으로 인간 중심의 AI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며 “다빈치AI대학원은 창의·개방·혁신·윤리 역량을 갖춰 인간의 가치를 실현하고 인류사회에 기여하는 AI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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