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물 게시 2번 위반해
금품 제공으로 주의 1회

제11대 인문대 학생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안’ 선거운동본부(선본)가 인문대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로부터 경고 1회를 받아 17일 사과문을 게시했다.(20일 기준)

  「제11대 인문대학생회 선거규칙」 제4조에 따르면 선본이 인스타그램에 선거 관련 게시물을 게시할 때 인문대 선관위 계정을 태그해야 한다. 그러나 이안 선본은 인문대 선관위 계정을 태그하지 않아 10일 시정명령 1회를 받았다. 또한 11일 같은 사유로 추가 시정명령 1회를 받았다. 인문대 선관위는 자체 의결로 13일 시정명령 2회가 주의 1회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박민정 이안 선본 정후보(중국어문학전공 2)는 “인문대 선관위 인스타그램 계정 태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음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17일 이안 선본은 주의 1회를 추가로 받았다. 징계 결과 공고에 따르면 인문대 선관위는 12일 이안 선본 일원이 인문대 유권자에게 금품(선물)을 제공한 것을 적발했다. 「중앙대학교 인문대학생회 선거시행세칙」 제52조에 의해 주의 2회는 경고 1회에 해당한다. 이안 선본은 17일 경고 1회로 12시간 이내 사과문을 올려야 하는 징계를 받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이안 선본은 사과문에서 금품 제공과 관련해 선거시행세칙 제36조에 의해 선물 제공은 부정선거 운동으로 간주되지만 11일 선본 일원이 지인에게 선물을 제공했고 이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시해 부정선거 운동으로 적발됐다고 언급했다. 박민정 정후보는 “2번의 동일한 실수가 일어난 점과 선거시행세칙 미준수로 발생한 문제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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