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캠 카우버거, 버거 4종 판매 
"안정화 후 점차 메뉴 추가 예정"

9일 학내 커뮤니티 중앙인에 서울캠 카우버거와 같은 메뉴를 안성캠에도 제공해달라는 게시글이 게재됐다.

  서울캠 카우버거는 현재 버거 12종류를 판매한다. 안성캠 카우버거는 새우버거와 치킨버거, 치즈버거, 불고기빅버거 4종류를 제공한다. 조동규 안성캠 총무팀 차장은 “서울캠에서 판매하는 버거 종류 중 학생들이 선호하는 버거 4종과 핫도그를 제공했다”며 “핫도그는 선호도가 낮아 판매가 중단돼 현재 4종류의 버거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A학생(예술공학부 1)은 “비대면 상황과 안성캠에 카우버거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 이해는 간다”며 “대면 수업을 진행하면 메뉴가 늘어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동규 차장은 “카우버거 메뉴는 안정화가 되면 점차 메뉴를 추가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서울캠 카우버거와 달리 안성캠 카우버거는 비건버거를 제공하지 않는다. B학생(사진전공 3)은 안성캠 카우버거도 비건버거를 판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비건 학생을 위한 샐러드 메뉴도 추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동규 차장은 “안성캠은 비건버거에 대한 요구가 별도로 없어 제공하지 않는다”며 “비건버거에 관한 요구가 있으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인 게시글에는 안성캠 카우버거가 대기시간이 길다고 언급됐다. 조동규 차장은 “건물 구조상 카우버거는 매장 내 조리 시설을 갖추지 못해 식당 주방에서 만들어서 제공한다”며 “이동 시간이 있어 조금 늦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건물 특성상 층고가 낮아 조리 시설을 만드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시설관리팀과 협의해 방법을 모색하고 카우버거 담당 인력을 증원해 보다 알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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