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발생 시 혼합 수업 권장
생활관 식당은 매일 자체 소독해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정부 지침에 따라 중앙대도 단계적 일상회복에 돌입했으나 서울캠 곳곳에서 연달아 확진자가 발생했다.

  8일 이론 과목 중 15명 이하 인원이 수강하는 교과목에 한해 일부 대면 수업이 시작됐다. 하지만 8일 이전에 진행한 대면 수업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회교육처 미래교육원생은 5일 대면 수업에 참여한 바 있다. 6일 확진된 사과대 학부생은 2일 진행한 대면 수업에 참석했다. 두 대면 수업 참가자 전원은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그중 한 수업은 대면 참석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온라인 동영상을 제공했다.

  박민성 학사팀장은 “대면 수업 확진자 발생 시 수업 중단이나 비대면 수업을 강제하지 않는다”며 “대면 수업이 힘든 학생의 교육권을 위해 온·오프라인 혼합 수업이 가능한 경우 대면 수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교원에게 권고했다”고 말했다.

  서울캠 생활관 내 확진 사례도 잇따랐다. 그중 확진 판정을 받은 생활관 거주 학생 2명과 204관(서울캠 중앙도서관) 방호원은 308관(블루미르홀308관) 생활관 식당을 이용했다. 이에 식당 이용에 불안을 드러낸 학생도 있었다. 전성윤 서울캠 생활관 차장은 “확진자 이동 동선 소독을 마쳤다”며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관련 층에 거주하는 학생에게 PCR검사를 권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캠 생활관은 매일 오후 3시부터 4시 사이 식당 자체 소독을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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