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인 이하 강의 대면 수업 허용
공지 연기에 일부 학생 불만

후반기 학사 운영에도 3단계가 적용된다. 해당 운영 방안이 예정 시기보다 늦게 공지됨에 따라 일부 학생들은 불만을 드러냈다.

  5일 개최한 제10차 교무위원회를 바탕으로 ‘2021학년도 2학기 후반기 수업 운영 안내’가 6일 공지됐다. 이번 학기 전반기 학사 운영 원칙과 동일한 3단계로 적용될 예정이다. 실험·실습, 실기 과목에 한해 대학장 승인 후 대면 수업을 허용한다. 성적평가도 절대평가를 적용하며 재수강한 과목 성적은 입학연도와 관계없이 최고 A학점까지 부여 가능하다.

  해당 공지에 따르면 11월 8일부터 학생협의 후 학부 이론 과목 중 15인 이하 교과목은 대면으로 진행한다. 대학생 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정과 정부의 11월 초 단계적 회복방안 계획을 고려한 것이다. 대면 수업 교과목 홈페이지 공지는 오는 19일에 이뤄진다. 최미경 학사팀 과장은 “15인 이하의 대면 강의는 방역지침을 준수해 실시할 예정”이라며 “다빈치 클래스룸을 활용해 하이브리드(온·오프라인 혼합)수업을 동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학본부는 9월 말에 공지하기로 했던 후반기 학사 운영을 10월 초로 연기했다. 이에 일부 학생들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학별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는 연기된 공지를 향해 불만을 표하는 글이 게시되기도 했다. 백승경 학생(사진전공 2)은 “처음 공지된 시기보다 늦어진 발표로 학생들이 당황했을 것”이라며 “학생들을 배려해 예정한 날짜에 맞게 공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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