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인증서 만료가 문제 원인 
문제 시 키오스크 이용 권장해

4일부터 약 2일간 중앙대 좌석 배정 앱(좌석 배정 앱) 작동에 오류가 발생했다. 이에 양캠 도서관을 이용하는 일부 학생들은 모바일로 좌석을 예약·지정·연장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좌석 배정 앱 관련 오류는 꾸준히 제기돼왔다. 

  오류는 4일 오전부터 발생했다. 좌석 배정 앱에서 도서관 열람실 자리가 표시되지 않았다. A학생(경제학부 4)은 “좌석 배정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빈자리를 확인하거나 좌석을 예약하지 못했다”며 “좌석 배정 키오스크에서 현장 발권을 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이어 “키오스크 앞에서 좌석이 생길 때까지 기다리는 불편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해당 오류 원인은 ‘인터넷 정보 서비스 인증서(인터넷 인증서)’의 기간 만료다. 인터넷 정책상 매년 인터넷 인증서 갱신이 필요하다. 송태명 서울캠 학술정보팀 차장은 “인터넷 인증서가 만료돼 발생한 문제”라며 “담당자가 바뀌는 과정에서 인계가 잘 되지 않아 이를 놓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임동규 서울캠 학술정보팀장은 “인터넷 서버가 수십 개이기 때문에 만료 기간을 예측하기 어렵다”며 “향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좌석 배정 앱은 6일 오전에 정상화됐다.

  송태명 차장은 “휴일에도 도서관 자치위원으로부터 문제 상황을 전달받고 있다”며 “그럼에도 바로 오류가 처리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임동규 팀장은 “키오스크는 학생증만 있으면 사용할 수 있다”며 “문제시 조금 불편하더라도 차선책으로 키오스크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저작권자 © 중대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