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 서울캠 확대운영위원회에서 졸업준비위원회(졸준위)를 졸업·취업준비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하는 안건이 상정됐으나 부결됐다. 이외에도 「총학생회 회칙」(회칙) 개정도 이뤄졌다.

  졸준위 명칭 변경을 위한 논의에서 졸준위원장 발언권에 관한 의결이 진행됐고 이는 가결됐다. 허준범 졸준위원장(경제학부 4)은 졸준위를 졸업·취업준비위원회로 개편하는 목적에 관해 “취업 준비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 많아져 업무 확대가 필요하다”며 “취업뿐만 아니라 이번 학기 예정된 LINC+ 사업단과의 연계 사업은 창업 관련 사업으로, 기타 분야를 배제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해당 안건은 참석 인원 96명 중 찬성 44명, 반대 39명, 기권 13명으로 부결됐다.

  의결 안건에서 회칙 일부 개정에 관한 논의도 이뤄졌다. 5월 18일에 개정한 회칙을 가지번호로 정렬하기 위해 개정안을 의결했다. 최승혁 서울캠 총학생회장(경영학부 4)은 “회칙 조항을 정렬하고 이전에 신설한 조항을 기존 조항으로 편입해 지난 학기 회칙 개정의 오류를 바로잡기 위한 개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칙 내 명시된 총학생회(총학) 명칭 변경을 위한 논의도 있었다. 서울캠 총학의 정식 명칭은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지만 회칙상 ‘중앙대학교 총학생회’로 표기돼 있다. 이에 최승혁 회장은 “과거 양캠이 단일 총학을 구성했을 때 만들어진 회칙”이라며 “현재 안성캠 총학도 있기 때문에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안건은 참석 인원 89명 중 찬성 84명, 반대 1명, 기권 4명으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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