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 경쟁률 약 22.24:1
입학전형에 많은 변화 나타나

17일 중앙대 2022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됐다. 이번 수시모집 경쟁률은 약 22.24:1이며, 지난해 경쟁률인 약 20.93:1보다 증가했다. 김영화 입학처장(응용통계학과 교수)은 “수시 모집인원 감소와 전형 방법 변화 등이 올해 수시 경쟁률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중앙대는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부 대입 정책을 고려해 수시 전형을 변경했다. 2022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약학부 신입학 모집 ▲다빈치형인재전형 면접고사 도입 ▲지역균형전형 신설 ▲지역균형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교사추천서 폐지 등이 이뤄졌다. 

  2022학년도부터 약대는 학부 신입생을 모집한다. 신입학자 131명(정원 외 포함) 중 수시 전형을 통해 신입생 55명을 선발한다. 다빈치형인재전형은 면접고사를 다시 도입했다. 김영화 처장은 “다양한 교내활동을 통해 균형 있게 성장한 학생 역량을 확인하고자 면접을 도입했다”며 “코로나19 대응책에 따라 체계적인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면접전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19년 11월 교육부는 전국대학에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전형으로 신입생을 10% 이상 선발하고 학생부교과전형 위주로 모집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올해 중앙대는 학생부교과전형과 학교장추천전형을 통합한 지역균형전형을 신설했다. 김영화 처장은 “교육부의 대입 정책을 준수하며 학교장추천 인원을 기존 4명에서 10명으로 확대해 수험생의 지원 기회를 넓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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