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캄한 밤, 모두 잠든 듯한 시간에도 우리를 밝게 비추는 별처럼 반짝 반짝 움직이는 이들이 있습니다. 덕분에 사람들은 편리하고 안전한 밤을 보낼 수 있죠. 잠을 자고 휴식을 취하느라 제대로 살피지 못한 해 뜨기 전 노동의 모습. 어둠 속 노동의 땀방울은 빛을 만나 더욱 빛났는데요. 사진팀은 이들의 분주한 움직임을 따라 노동의 가치를 포착했습니다. 도로 위에서는 경찰과 배달노동자, 거리에선 청소노동자를 볼 수 있었죠. 밤에도 환하게 불 켜진 소방서와 을지로 인쇄 공장도 방문했는데요. 단순히 돈의 가치가 아닌, 누군가의 노고가 담긴 노동의 의미를 되새겨봅시다. 지선향 기자 hyang@cauo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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