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지원했지만 인준 부결돼 
추후 중감위 방향성 논의할 것

8월 30일 서울캠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 회의에서 제2대 중앙감사위원회(중감위) 위원장 후보 인준이 부결됐다. 이에 중감위원장직은 남은 임기 동안 공석이 유지된다. 

  중감위원장 모집에 후보 2명이 지원했지만 중운위는 인준을 진행하지 않았다. 최승혁 서울캠 총학생회장(경영학부 4)은 “중감위원장직에 관한 후보들의 이해도가 낮다는 중운위의 판단에 따라 인준을진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이에 중감위원장직은 11월 30일까지 공석이다. 

  최승혁 회장은 “중감위원장이 해야 했을 중감위 방향성 수립은 추후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승혁 회장은 차기 중감위 방향성에 관해 “중감위가 학생자치의 권한을 침해 가능하다는 대표자들의 의견이 있었다”며 “중감위와 감사 대상이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선에서 감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제3대 중감위원장 모집은 「중앙대학교 중앙감사위원회 회칙」 제20조에 따라 10월 초 이뤄질 예정이다. 최승혁 회장은 “중감위원장 및 중감위원에 지원한다면 중감위가 학생자치에 어떻게 융화될 수 있을지와 어떻게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7월 11일 중운위는 중감위원장의 선출 여부와 관계없이 2021년도 하반기 정기감사를 진행하지 않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이에 하반기 회계 감사 및 결과 보고는 단대와 학부, 학과와 같은 각 단위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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