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체 수입 5.4점 상승 
“노력이 쌓여 점차 성장할 것”

영국 타임스 고등교육 THE에서 발표한 ‘2022 THE 세계대학순위(THE 대학평가)’에서 중앙대가 세계 601위~800위권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중앙대는 601위~800위권에 올랐다.

  THE 대학평가의 주요 지표는 ▲교육(30%) ▲연구(30%) ▲피인용(30%) ▲국제화(7.5%) ▲산업체 수입(2.5%)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연구실적은 2016년부터 지난해에 게재된 논문을 기준으로 하며 피인용은 2016년부터 올해 상반기를 평가 대상에 포함했다. 교원 및 학생 수와 기관 수입은 2019년을 기준으로 설정했다.

  중앙대의 전체 총점은 지난해 30.2~36.3점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32~37.9점으로 변동됐다. 이 중 산업체 수입은 76.9점으로 지난해보다 5.4점이 올랐다. 오동훈 평가팀장은 “산업체 수입이 상승한 이유는 대학재정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많은 교수가 대외적으로 연구비를 수주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교육과 연구, 국제화 지표는 지난해와 동일하거나 소폭 상승했다.

  피인용 분야는 지난해보다 0.5점 하락했다. 오동훈 팀장은 “대학평가 순위 성장이 정체되고 있지만 지속해서 우수 논문을 작성하는 등 대학 내실을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노력이 쌓이면 순위 상승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가팀은 긴 안목으로 대학의 방향에 맞춰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오동훈 팀장은 "대학 정책과 이에 따른 실적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한순간의 성과에 연연하기보다 장기적인 시각으로 중앙대의 발전을 바라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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