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혁신지원사업 지원 받아 
“학생이 직접적인 수혜자”

중앙대가 ‘2021 대학 기본역량 진단(기본역량 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선정됐다. 선정 결과는 이번 달 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27일 기준).

  17일 교육부가 발표한 기본역량 진단은 ▲발전 계획의 성과 ▲교육 여건 ▲대학 운영의 책무성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 ▲학생 지원 ▲교육 성과 등 6개 항목을 평가했다. 김교성 기획처장(사회복지학부 교수)은 “기본역량 진단에 대응하고자 지난해 11월부터 기획처 중심 TF(특별전략팀)를 구성했다”며 “평가 기준에입각해 대학 성과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미비한 부분을 보완했다”고 말했다.

  중앙대는 다음해부터 2024년까지 혁신지원사업(일반재정지원)을 지원받는다. 김교성 처장은 “해당 지원금은 첨단 강의실과 같은 교육 인프라 개선과 교육 프로그램을 고도화하는데 투자된다”며 “학생들이 일반재정지원 대학 선정의 직접적인 수혜자”라고 전했다. 이어 “학생들은 기존처럼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을, 대학은 특수목적 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반재정지원으로 선정된 대학은 다음해 3월까지 적정 규모화를 포함한 자율혁신계획을 수립 및 추진해야 한다. 교육부는 적정 규모화 우수대학에 일반재정지원 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교성 처장은 “중앙대 교육 여건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중앙대가 글로벌 리딩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날이 앞당겨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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