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미술은 피카소에 의해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중대신문 문화부가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에 참여해 그의 작품의 발자취를 알아봤다고 합니다.

  첫 번째로 췤할 기사는 문화 9면 ‘미술사를 뒤흔든 세기의 예술가 피카소, 그 신화속으로’ 입니다. 청색·장밋빛·분석적 입체주의 시기 피카소의 작품은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1930년대 그림과 많은 차이를 보인다고 합니다. 이 중 분석적 입체주의 피카소의 작품은 그림의 대상이 지닌 직감적·시각적 특질을 억제하고 대상을 철저히 해체·분석해 묘사하는 특징이 있는데요. <만돌린을 든 남자>(1911)와 같은 작품은 회색·갈색·황토색 등 최소한의 색만을 사용했기에 제목을 참고하지 않으면 인물과 사물을 제대로 인식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1927년, 피카소가 ‘마리 테레즈’라는 여인을 만나면서 평소 피카소 작품 하면 떠오르는 느낌의 작품이 등장합니다. 괴물, 외계인에 가깝게 여인의 형태를 그려낸 피카소 특유의 개성적인 입체주의풍이 잘 느껴지죠. 이런 피카소가 한국과 관련된 그림을 그린 것도 알고 계셨나요? 전시작 <한국에서의 학살>(1951)에서 전쟁의 참상을 그대로 고발하고 있는데요. 그는 2번의 세계대전을 몸소 겪으면서 전쟁에 매우 회의적인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그림은 보는 사람을 위해 존재한다’. 피카소가 남긴 말인데요, 140주년을 맞은 그의 작품을 더 알고 싶으시다면 9면을 확인해주세요.

  축제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5월 24일부터 28일까지 개교 103주년 ‘LUCAUS’ 축제가 개최됐죠. 비대면 봄 축제의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두 번째로 췤할 기사는 종합 1면 ‘중앙대의 CAUntDOWN을 시작합니다!’입니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참가자 8인의 ‘청룡가요제’ 무대로 축제의 문이 열렸습니다. 최종 우승자는 신정윤 학생(수학과 2)으로, 본선 영상 공개 이후 진행한 라이브투표로 결정됐습니다. 골든벨을 울리기 위한 중앙인의 열기 또한 뜨거웠는데요. ‘줌 골든벨’은 화상강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한 퀴즈대회로 학내 사안과 신조어, 상식을 포함한 유익한 문제로 구성됐습니다. 개그맨 정형돈 씨, 키즈 크리에이터 다니와 학생들이 직접 소통하는 온라인 토크 콘서트도 진행됐다고 하네요. 축제의 마지막은 ‘LoL CAUntDOWN’ 결승전이 장식했습니다. 게임 해설가 오성균·클템이 유튜브를 통해 흥미진진한 경기를 중계했죠. 비대면 학사가 이어진 지 1년. 전례 없는 비대면 봄 축제임에도 중앙인이 직접 만들어나간다는 전통을 계승해 성공적으로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다채로운 축제의 매력에 빠지고 싶다면 1면을 확인해주세요.

기획 및 진행 | 이혜정 기자
취재 및 촬영 | 지선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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