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에 한해 야구·축구장 대관 
6월 1일부터 3년간 운영 예정

동작구가 수협중앙회(수협)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옛 수산시장 유휴부지(수협 부지)를 생활체육시설로 활용한다. 생활체육시설은 ▲야구장 1면 ▲축구장 및 육상트랙 1면 ▲주차장 57면 ▲관리사무실 ▲창고 등으로 조성됐다. 생활체육시설은 이번달 시범운영을 거쳐 6월 1일부터 정식 개장한다. 

  신축된 생활체육시설은 2024년 4월 30일까지 운영하며 기간은 수협 부지 개발 착공 전까지 연장될 수 있다. 동작구는 수협으로부터 해당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개발사업 착수 전까지 구민 건강증진과 삶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체육시설을 확충하기로 결정했다. 

  야구장과 축구장은 동호인 등 비전문 체육인에 한해 대관할 수 있다. 동작구민이 아니어도 선착순 신청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야구장은 1일 8회 16시간, 축구장은 1일 7회 14시간 동안 운영한다. 코로나19로 생활체육시설 사용 인원이 아닌 관람객은 출입이 제한되며 체온측정기 및 손소독제를 비치한다. 모바일 전자명부(QR코드)를 통한 출입 인원 체크도 진행된다.  

  최윤진 동작구청 생활체육팀 주무관은 “체육시설 확충으로 동호인들의 염원이 다소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체육시설 이용자의 경우 마스크 상시 착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나 방역 지침 준수 여부를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설운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 체육문화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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