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행 방면, 2개 설치 예정 
기존 노후 계단도 재보수

204관(중앙도서관) 중앙 계단 에스컬레이터 설치 및 노후 계단 석재 마감재 교체 공사가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공사에는 약 9억 3000만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됐다. 상·하행 방향으로 에스컬레이터가 각각 1대씩 총 2대를 설치하며, 콘크리트 미장으로 마감된 계단을 석재 통석으로 마감된 계단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새롭게 설치되는 에스컬레이터에는 310관(100주년기념관) 방향 에스컬레이터와 같이 동작 감지센서가 삽입된다. 

  이병림 서울캠 시설관리처장은 “공사 이전의 중앙 계단은 경사가 높고 단차가 컸다”며 “기존 콘크리트 미장 마감 계단은 겨울철에 동결돼 마감이 탈락하곤 했다”고 전했다. 이어 “계단을 석재 통석으로 조성함과 동시에 현재보다 도로 안쪽으로 시공해 안전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생사회는 공사기간 동안 발생하는 먼지와 소음 공해로 인해 불편이 발생할 것을 우려했다. 노형준 학생(국어국문학과 1)은 “도서관이 공사장소와 근접해 학생들의 학업에 불편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A학생(사회복지학부 4)은 “공사 소음과 통행 불편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이에 이병림 처장은 “소음공해와 먼지 발생에 관한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중앙 계단 에스컬레이터 공사로 학생들의 편의가 증진될 전망이다. 노형준 학생은 “빠른 이동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사용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승혁 서울캠 총학생회장(경영학부 4)은 “공사로 인한 불편에 학생분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며 “총학 차원에서도 안전히 공사가 진행되도록 대학본부와 계속 연락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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