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신문 제1259호 1993년 5월 10일자
중대신문 제1259호 1993년 5월 10일자

1993년 중대신문이 진행한 ‘사제간 상호인식 설문조사’에서 교수와 학생 간 서로 바라는 것이 무엇이겠냐는 질문에 교수들은 학생들이 대부분 충실한 강의와 인생 상담을 원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학생들 대다수는 충실히 연구하는 모습과 학생들과 끊임없이 교류하는 자세를 가져주길 바랐죠. 지금 스승과 제자 간 모습은 어떨까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학사운영으로 1번도 교수와 학생이 얼굴을 직접 마주하지 못한 채 한 학기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실시간 강의 중에도 침묵만 유지되는 경우가 많죠. 15일 스승의 날을 맞이해 감사의 뜻을 되새기고 교수와 학생 모두 서로 간 거리를 좁혀 다가가고자 노력하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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