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비대면 화상 수업을 진행하며 사생활이나 초상권 침해를 걱정해본 적 있으신가요?

  첫 번째로 췤할 기사는 종합 1면 ‘비대면 속 인권침해’입니다. 
3월 27일 대학별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화상강의 플랫폼 줌(Zoom) 수업 후 특정 학생의 외모 및 옷차림 품평 등의 문제 상황을 담은 글이 올라왔습니다. 실제 에타를 포함한 여러 인터넷 사이트에서 화상강의 수업에서 비롯된 인권침해 사례를 많이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다수의 학생은 화상 수업을 진행할 때 사생활 침해 및 초상권 침해가 걱정된다는 반응을 보였죠. 이에 비대면 수업에서의 인권 문제에 관해 별도 교육이나 윤리지침을 마련해 피해를 예방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김종일 서울캠 인권센터 전문연구원은 “현재 인권교육 시 비대면 교육 변화로 인한 온라인 강의 상 인격권 침해와 성희롱 발언 등을 강조한다”며 “만약 비대면 수업 매뉴얼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제작을 고려 중”이라 전했습니다. 

  비대면 수업 시 인권침해에 대한 학생사회의 의견과 이로 인한 법적 문제, 타대 인권침해 예방 사례가 궁금하시다면 제1988호 1면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로 인해 세 번째로 시행하는 절대평가, 여러분은 만족하시나요? 두 번째로 췤할 기사는 보도기획 4면 ‘비대면 학기 속 절대평가’입니다. 대학본부는 지난해 1학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성적평가 방식을 절대평가로 전면 전환했습니다. 학내 구성원은 이에 양면적인 입장을 내놨는데요. 학생들은 절대평가가 학업 부담은 줄이고, 학업 성취도와 수준을 향상해 대학교육 본연의 목적에 부합한다며 긍정적으로 평했습니다. 교수진도 정해진 비율에 따라 인위적인 줄 세우기를 해야 하는 상대평가보다 교육에 더 관심을 기울일 수 있다며 절대평가를 긍정적으로 바라봤습니다. 하지만 학점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형평성 문제와 성적 변별력 약화와 같은 부작용도 존재합니다. 성적평가 기준의 객관성에 대한 불만도 있는데요. 학생들은 교수진의 일관성 있는 성적평가 기준 적용과 사전 공지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교수들은 “각 교과목의 효율적 목표 달성을 위해 적절한 평가방식이 다를 수밖에 없다”며 “절대평가에서 교수의 재량이라 여겨지는 것을 줄이려 노력 중”이라 밝혔습니다. 

  대학본부는 현재 평가제도 변경 계획은 없지만, 필요성 논의에 따라 평가제도 방식 검토 및 변경이 이뤄질 수도 있을 것이라 전했는데요. 절대평가 방식에 대한 다양한 교내 구성원의 입장과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알고 싶으시다면 4면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획 및 진행 | 장유진 기자
취재 및 촬영 | 이혜정 기자

저작권자 © 중대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