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활용한 위치 선정
공도읍 외 90개소 설치 예정

안성시가 ‘2021년 방범용 CCTV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안성시는 약 10억원의 예산을 사용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사업 대상지에 CCTV와 LED CCTV 작동 안내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안성시에 안전한 도시 환경을 구축해 시민을 보호하고, 범죄를 예방하고자 기획됐다. 안성시 공도읍 외 15개 읍·면·동 90개소에 CCTV를 설치한다. 이기용 안성시청 통합관제팀 주무관은 “안성시 인구 통계 빅데이터와 안성경찰서 범죄 현황 자료를 참고했다”며 “지역 범죄율, 인구 밀집도, 연령층 등을 고려해 최적의 위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캠 총학생회(총학)는 공약으로 안성경찰서 내리지구대와 협력해 안전 취약 지역을 조사하고 CCTV 추가 설치를 요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안성캠 총학이 실시한 ‘내리 안전도 설문조사’는 이번 사업에 반영되지 않았다. 이기용 주무관은 “해당 설문조사 자료를 확인하진 않았다”며 “차후 설문조사를 참작해 CCTV 설치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현재 안성시는 1041개소에서 CCTV를 운영 중이다. 신규 설치 CCTV 위치와 정보는 안성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기용 주무관은 “방범용 CCTV가 범인 검거뿐만 아니라 사고 및 분실 발생 시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안전한 도시를 구축하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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