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추경예산 편성 앞당겨 
재난기본소득 보편적 지급 결정

안성시가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추경예산) 편성으로 안성시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원 씩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한다. 

  18일 언론브리핑에서 안성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업비로 ▲안성시 재난기본소득 ▲집합금지 업소 등 선별지원 ▲공공 일자리 사업 ▲코로나19 방역 및 백신접종 등 총 4가지 분야에서 추경예산 283억원을 편성했다고 발표했다. 다음달 예정됐던 추경예산 편성을 코로나19로 인한 안성시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앞당긴 것이다. 

  안성시 재난기본소득은 제4차 재난지원금 및 제2차 경기도 재난지원소득과는 별개로 1인당 10만원씩 경기도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해당 금액은 안성시 내 지역화폐 사용처 중 연매출 10억원 미만인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5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로 안성시 주민으로 등록된 내국인과 거소 신고된 외국인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올해 10월 31일까지 사용 할 수 있다. 

  선별적 지급 예정인 제4차 재난지원금과 달리 이번 재난기본소득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보편적 지급으로 결정됐다. 선별적 지급 기준에 포함되지 않은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언론브리핑에서 “안성시에서 마련한 지원금이 코로나19 위기를 버텨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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