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신문 제1116호 1990년 3월 15일자
중대신문 제1116호 1990년 3월 15일자

1990년 3월 13일 ‘올바른 등록금 책정을 위한 의혈인 결의대회’가 제2캠퍼스(현 안성캠) 민주광장에서 열렸습니다. 1990년 1학기 등록금 납부율은 약 48%의 저조한 비율을 기록했습니다.

  합의되지 않은 등록금 책정을 받아들일 수 없어 많은 학생들이 등록금 납부를 연기했기 때문이죠. 이에 대학본부가 등록금 문제가 장기화할 경우 교칙을 적용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힌 것이 집회의 시발점입니다.

  당시 집회에서는 교육 재정 확보가 교수·직원·학생 3자의 참여 속에 이뤄져야 한다는 발표가 진행됐습니다.

  현재 중앙대 등록금 책정은 어떤가요. 학생들의 목소리는 온전히 반영됐을까요. 코로나19라는 상황이 겹쳤더라도 등록금 책정에 있어 학생들의 의견에 적극적으로 귀 기울여 주길 바랍니다.

저작권자 © 중대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