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전지훈련 진행 중 
“야구부 목표는 항상 우승”

중앙대 야구부가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야구부는 9일까지 부산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10명의 신입 선수 중 8명이 참가중이다. 사진제공: 야구부
중앙대 야구부가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야구부는 9일까지 부산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10명의 신입 선수 중 8명이 참가중이다. 사진제공: 야구부

중앙대 야구부가 오는 9일까지 부산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현재 전지훈련에는 2021년 새롭게 입단한 10명의 선수 중 8명이 참여중이다.

  고정식 야구부 감독은 지난해 새 시즌 팀 구상과 관련해 팀 도루 개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고정식 감독은 “훈련으로 도루 개수를 늘리는 것이 쉽지 않다”며 “발이 빠른 신인 선수인 오창현(스포츠과학부 1), 최현욱(스포츠과학부 1), 홍연표(스포츠과학부 1)를 기용해 도루 개수를 늘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고정식 감독은 올해 입단한 이지민 선수(스포츠과학부 1)에 기대를 걸고 있다. 고정식 감독은 “이지민 선수가 안정적으로 공을 던져주고 있다”며 “올해 선발·중간·마무리 투수 등 시합에 골고루 기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민 선수는 “다른 투수보다 제구력에 자신이 있다”며 “초구에 스트라이크를 잡고 변화구를 구사하는 등 타자를 제압할 수 있는 볼 배합을 구사하는데 자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의 결정구는 슬라이더라고 밝히기도 했다.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야구부 신입 선수들은 대학 야구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임규완 선수(스포츠과학부 1)는 “고등학교 때는 합숙 생활을 하지 않았다”며 “중앙대 야구부에 입단한 후 합숙 생활이 처음이라 적응하기 조금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혜민 선수(스포츠과학부 1)는 “고등학교 때 선수들이 던지는 공과 대학교 선수들이 던지는 공을 비교했을 때 힘 차이가 느껴지는 것 같다”며 “대학교 선수들이 던지는 공에 빨리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선수들은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연습 중이다. 외야를 책임지고 있는 이혜민 선수는 “외야수에게 송구가 중요하다”며 “훈련이 끝난 밤에 사람 없는 한적한 곳에서 쉐도우 모션을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정식 감독은 “중앙대 야구부의 목표는 항상 우승”이라며 “중앙대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이 초심을 잃지 말고 항상 ‘베스트’라는 마음가짐으로 훈련과 시합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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