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간 구애 없이 면접 체험 가능 
10개 기업·23개 직군 기출 제공

안성시민을 대상으로 ‘VR(가상현실) 모의면접 서비스’가 운영된다.  

  안성시는 VR을 활용한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안성시 일자리센터는 기존에 대면으로 모의면접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언택트 채용 전형 플랫폼이 확대되자 VR을 활용한 가상면접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VR 모의면접은 구직자에게 실제 면접상황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VR 모의면접에서는 가상 면접관 2명이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면접 중 VR은 면접자의 목소리 크기와 시선처리, 답변 길이와 속도 등을 분석해 실시간으로 화면에 보여준다. 면접 후에는 면접자에게 면접 녹음파일과 전문가 피드백을 제공한다. 

  구직자는 면접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본인이 희망하는 직군 및 기업의 면접을 체험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등 10개 기업과 더불어 건설, 마케팅, 은행, 회계 등 23개 직군에서 실제로 이뤄졌던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한 면접이 준비돼있다. 

  오은지 안성시 일자리센터 상담사는 “모의면접이 필요한 사람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면접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며 “VR을 활용한 모의면접으로 취업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VR 모의면접에 참여하려면 안성시 일자리센터(031-686-1760)에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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