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사회 여전히 불만 제기
추가 연장은 없다는 예술대

실기실 개방 시간을 연장해달라는 예술대 학생사회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전공단위 특성상 실기실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과제 수행이 힘들다는 이유다.

  실기실 개방 연장 요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학기부터 실기실 사용이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로 제한되자 학생들 불만이 계속됐다. 이에 예술대 학생회는 교학지원팀에 야간 개방을 요청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주연성 예술대 부학생회장(실내환경디자인전공 4)은 “평일 오후 6~10시에 발열 체크와 손목밴드 착용 여부를 확인키로 했다”고 말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로 실기실 개방을 추가 연장해달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승현 학생(사진전공 4)은 “실기실 이용이 제한돼 외부 스튜디오를 빌려야 한다”며 “시간당 약 3~5만원이어서 비용부담이 크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A학생은 “과제를 수행하기에 실기실 이용 시간이 너무 짧다”고 말했다.

  그러나 예술대는 추가 연장은 없다는 입장이다. 박성자 예술대 교학지원팀장은 “자체방역 중인 1:1 실기실의 경우 추가 연장에 한계가 있다”며 “학생사회 입장을 고려해 이번 학기만 오후 10시까지 개방을 허용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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