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과목 대면 기말고사 가능
사용 강의실은 매일 방역

2학기 후반기는 제한적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운영한다. 기말고사도 대면으로 실시할 수 있다.

  10월 13일 대학본부는 남은 2학기 학사 운영을 Phase 1.5에서 Phase 2로 조정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1단계로 완화됐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재확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Phase 2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일 때 제한적 대면 수업을 실시하는 단계다. 강화된 제한적 대면 수업인 Phase 1.5와 달리 실험·실습·실기 과목에 한해 대면 수업이 가능하다. 이론 과목은 전면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수강인원에 따라 일반·특수·전문대학원도 대면 수업을 허용한다.

  대학본부는 대면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을 위해 별도의 교육자료나 녹화영상을 활용하는 방법을 권고했다. 10월 27일 교무위원회에서 박상규 총장은 “외국인 유학생이 입국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별도 교육자료 등을 제공해 학습권을 보장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론 수업도 기말고사는 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 대학본부는 대면 시험을 요청한 과목의 경우 학사팀, 각 단대 교학지원팀과의 협의를 통해 시험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방역 조치도 유지한다. 대면으로 운영하는 실험·실습·실기 수업의 경우 검역소를 통과하지 않으면 강의실에 들어갈 수 없다. 주민준 서울캠 총무팀 직원은 “대면 수업으로 사용한 강의실은 다음날 오전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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