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세상에서는 함께가 아닌 혼자만의 시간이 늘어간다. 마스크가 없어서는 안 된다. 얼마 전까지 마스크 없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던 시간이 있었지만, 이제 그 시간은 마치 꿈같이 느껴진다. 마스크를 끼며 홀로 가만히 연못을 들여다보시는 할아버지는 코로나19로 인한 지금 이 시대를 보여주고 계신 것 같았다. 혼자가 아닌 함께여도 괜찮은 미래가 가까워지길 바란다.

고주연 학생 作 (패션디자인전공 2)

저작권자 © 중대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