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흐름에 맞춘 융합전공 확대 
이번 다전공 신청 대상에 포함

한류문화 융합전공과 디지털 비즈니스 트렌스포메이션 융합전공이 신설된다. 

  대학본부는 9월 열린 교육위원회에서 한류문화 융합전공과 디지털 비즈니스 트렌스포메이션 융합전공 신설 심의를 완료했다. 이후 수정 및 보완 과정을 거쳐 10월에 열린 교무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한류문화 융합전공은 한류를 이해하기위한 체계적인 교과과정 수립과 전문가 양성 필요성이 논의돼 수립됐다. 한류가 외국에서는 대중문화 트렌드 차원에서만 언급되기 때문이다. 
해당 전공에서는 한류 문화의 영향력과 비판의식, 지향점 등을 배운다. 이를 통해 한류의 본질을 이해하는 한류 전문가 및 문화적 소통능력과 현장 활동 역량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디지털 비즈니스 트렌스포메이션 융합전공은 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4차산업혁명 시대 필수 생존 과제로 인식되고, 핵심 트렌드로 전망됨에 따라 도입됐다. 해당 전공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기업의 조직적 변화 및 전략적 연계를 통한 성과 향상에 도움이 되는 학문이다. 

  데이터 디지털화와 이를 바탕으로 하는 자율화 서비스 관련 내용을 배운다. 이로써 디지털 전환의 전략적 이해나 데이터 분석 기법 및 활용 역량을 보유한 인력 양성 효과가 기대된다. 

  한류문화 융합전공 주임교수인 양명희 국어국문학과장은 “다양한 학내 기관과 구성원의 관심을 토대로 한류문화를 학문의 영역에 포함하려는 시도를 해왔다”며 “한류문화에 관한 연구 책임 및 의무가 융합전공 개설로 이어졌다”고 설립 배경을 밝혔다. 이어 양명희 학과장은 “외국인 학생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문화가 그 나라의 경쟁력이 되는 만큼 내국인 학생의 관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디지털 비즈니스 트렌스포메이션 융합전공 주임교수인 우수한 국제물류학과장은 “경영경제대 내 개별 전공단위마다 해당 분야를 준비해왔다”며 “공통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융합 전공을 신설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수한 학과장은 “통합적인 교과과정 제시로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개발 및 경력 활동 다양화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2021년 1학기 다전공 신청 기간이다. 신설된 두 융합전공을 포함한 복수전공, 연계전공, 융합전공, 자기설계전공, 부전공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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