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기술 지원 종료
일부 홈페이지는 여전히 사용

어도비는 12월 이후 플래시 플레이어(Flash Player) 기술 지원을 종료한다. 양캠 생활관, iBook 등 중앙대 홈페이지도 플래시 플레이어를 사용하고 있어 개편이 필요한 실정이다.

  플래시 플레이어는 2000년대 초부터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작·재생하는데 사용돼온 플러그인 형태의 소프트웨어다. 그러나 보안성이 취약하고 HTML5, WebGL 같은 신기술에 비해 경쟁력이 낮아 다음해부터 지원하지 않는다. 보안 업데이트도 지원하지 않아 사이버 공격에 악용될 우려도 있다.

  중앙대도 양캠 생활관과 iBook 홈페이지 등에 플래시 플레이어를 사용하고 있다. 생활관 홈페이지의 경우 구글 크롬 브라우저로 접속 시 생활 안내, 공지사항 등의 메뉴가 보이지 않는 문제가 있다. 서울캠 생활관생인 신강준 학생(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1)은 “메뉴가 보이지 않아 어디에 정보가 있는지 알 수 없었다”며 “홈페이지 이용을 포기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안성캠 생활관생인 B학생(패션디자인전공 2)은 “접속할 때마다 어도비 사용허가를 눌러야 해서 불편했다”며 “보안도 안전할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서울캠 생활관 관계자는 “플래시 플레이어 사용 문제를 검토해 홈페이지를 개편할 예정”이라며 “아직 계획은 불확실하나 2학기 내에는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병훈 인프라팀 차장은 iBook 홈페이지에 대해 “업그레이드 구성을 완료해 곧 적용할 예정”이라며 “홈페이지 정상화를 위해 HTML5로 바꿀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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