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고사성어는 ‘藏頭露尾(장두노미)’입니다. 머리를 감춰도 꼬리는 드러나 있다는 뜻으로, 진실을 숨기려 하지만 거짓의 실마리는 이미 드러나 있다는 의미죠. 속으로 감추면서 들통날까 전전긍긍하는 태도를 빗대기도 합니다.
  또다시 학생회비 유용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전 안성캠 총학생회장이 학생회비 횡령으로 사퇴한 지 불과 3달 만이네요. 투명한 회계 운영은 학생들을 대표하는 학생회 구성원으로서 당연한 의무죠. 공금 유용 사태로 인해 학생들은 학생자치단체에 대한 신뢰를 잃었습니다. 
  학생 대표자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자리에 임해야 합니다. 이번 계기를 통해 학생 대표자는 잘못을 반성하고 성찰해 제대로 된 학생자치를 실현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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