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분위기 체감 어렵지만
온라인으로 에너지 전해

21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으로 가을문화제 ‘C:autumn’이 열린다.

  온라인 가을문화제는 학생참여 이벤트와 영상 콘텐츠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학생참여 이벤트에는 ▲카카오톡 방탈출 ▲손그림챌린지 ▲ZOOM골든벨이 있다. 정재윤 서울캠 총학생회 문화위원장(물리학과 4)은 “ZOOM골든벨은 새내기를 대상으로만 진행한다”며 “학내 사안을 주제로 문제를 출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학교에 오지 못하는 학생을 위해 현재 중앙대의 모습을 담은 영상과 응원단 후라씨(HURRAH-C)의 공연 영상도 제공될 예정이다. ‘E-sport대전’과 ‘온라인 청룡가요제’도 개최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서울캠 총학생회는 내부 구성원으로 축제기획단을 구성했다. 정재윤 문화위원장은 “코로나19로 20명 이상의 축제기획단을 이루기 어렵다”며 “축제 기획을 대면으로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총학생회 인원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축제가 온라인으로 진행됨에 따라 축제 예산도 변동이 생겼다. 정재윤 문화위원장은 “작년 오프라인 축제보다 약 10분의 1로 예산 규모가 줄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온라인 가을문화제에 기대와 아쉬움을 함께 드러냈다. 우윤서 학생(프랑스어문학전공 1)은 “비대면 수업 장기화로 지친 학생들에게 축제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떤 콘텐츠가 진행될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A학생(에너지시스템공학부 2)은 “가수 초청 공연이나 참여형 부스 등 직접 보고 즐기는 축제 분위기를 느끼기 어려워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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