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사칭해 중앙대 학생에 접근

타대에서도 유사 피해 발생해

신원미상의 인물이 중앙대 학생을 상대로 문자와 메신저를 통해 연락을 취하는 일이 발생했다. 타대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해 범인이 검거됐다.
  최근 대학별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중앙대 동문을 사칭한 인물을 조심하라는 글이 게재됐다. SNS상에서 ‘JS’라는 이름을 가진 A씨는 자신을 동문이라고 소개하며 학생들에게 접근했다. 학생들은 이 같은 연락에 불쾌감을 표했다. B학생은 “처음에는 지인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며“하지만 신상도 밝히지 않은 채 계속해서연락을 취하는 것이 매우 불쾌했다”고 말했다.
  서울캠 총학생회에 따르면 대학본부는 관련 내용을 여러 차례 경찰에 신고해왔다. 하지만 이인재 서울캠 총학생회장(전자전기공학부 4)은 “명확한 피해 사실을 규명하기 어려워 조사와 처벌로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연세대에서도 ‘JS’라는 이름의 C씨가 A씨와 유사한 행각을 보였다. 연세대 총학생회는 집단 고발을 진행했고, 5일 경찰은 C씨를 검거해 불구속 입건했다. 수사 과정에서 C씨는 중앙대 학생에게도 접근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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