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여성안심마을 사업 최종 선정
“여성친화도시 만든다” 

5월 동작구는 서울시 주관 ‘2020 여성안심마을 사업’ 공모 2개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성범죄안전마을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여성 등 범죄취약계층의 안전한 생활 환경 보장을 목적으로 한다. 
  동작구는 ‘여성 1인가구 SS(safe single)존 조성’ 분야에서 전세보증금 1억 8천만원 이하 상도 3·4동 여성 1인가구를 대상으로 방범창, 현관문 보조키 등 안심홈세트를 제공했다. 여성 1인점포를 위한 안심벨도 설치했다. ‘디지털 성범죄 없는 안심마을 조성’ 분야에서는 초등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폭력 예방교육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5월 관악구 신림동에서 한 남성이 여성 원룸에 무단침입하는 범죄가 발생했다. 정형교 동작구청 보육여성과 주무관에 따르면 해당 사건 이후 24시 스마트 여성 안심망 ‘안심이’ 앱 가입자가 전월 대비 16배 증가했다. 정형교 주무관은 “해당 현상은 범죄 발생으로 인한 여성의 불안감을 고스란히 보여준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동작구를 여성친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을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여성의 성장과 안전을 위한 체계적인 정책을 시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동작구는 여성 안전 보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상도 3동과 사당 3동 일대 공동주택 현관에 미러시트를 부착해 여성안심거울길을 조성하고 참새어린이공원, 동작주차공원 등 10개 공원 내 공중화장실에 불법촬영방지용 안심스크린을 설치했다. 안심보안관을 운영해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카메라 설치 여부를 정기 점검하고 있다. 또한 야간 귀갓길 동행 서비스인 안심스카우트 서비스와 무인택배보관함인 안심택배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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