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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간호대와 동반성장 기대”  

적십자간호대가 ‘2020년도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해당 사업을 통해 약 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은 ▲실습교원 교육 ▲시뮬레이션 교육 실습 개발 ▲인근 대학과의 동반성장 등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지원자격은 「고등교육법」 제11조의2에 따라 교육부 장관이 인정한 기관의 장으로부터 평가 및 인증을 받은 간호대학이다. 선정기준은 시뮬레이션 교육과정 보유 및 운영 여부, 사업 운영계획 타당성 등이 있다.

  적십자간호대는 지원자격과 선정기준을 충족하고 중앙대병원을 보유하고 있어 약 6억원을 지원받는 표준형 사업에 선정됐다. 류은정 적십자간호대학장(간호학과 교수)은 “중앙대의 경우 적십자간호대 내 모든 교수가 시뮬레이션 실습교육을 진행하고 있었다”며 “이전부터 고충실도 시뮬레이터를 구비했다”고 말했다.

  지원금은 시뮬레이션 센터 설치 및 확장과 실습 인프라 확충에 사용될 예정이다. 적십자간호대는 현장실습 부족문제를 개선하고 임상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류은정 적십자간호대학장은 “감염병 관련 시뮬레이션 룸을 설치하고 가상현실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노후화된 고충실도 시뮬레이터도 새 기기로 구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앙대는 간호교육 실습의 선도 주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류은정 적십자간호대학장은 “중앙대가 갖춘 우수한 실습 인프라를 바탕으로 인근 대학 및 실습 협력기관과 실습교육 기회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적십자간호대는 양지병원, 남양주 현대병원 등 41개의 실습 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해당 기관 일부 신규 간호사를 대상으로 ‘기본간호술’과 같은 교육을 진행하는 등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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