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시험 속 코로나19 예방조치
“편의성과 정확도 향상 기대”

다빈치SW교육원이 AI기반 비대면 안면인식 출입 및 발열 관리 시스템 기기를 시범 도입한다. 해당 기기는 오는 20일 310관(100주년 기념관) SW 실무역량 평가 시험인 TOPCIT 정기 고사장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시스템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을 예방하고 시험 응시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됐다. 먼저 시험 응시자들은 스마트폰으로 비대면 방문 예약 관리 시스템을 사용해 사진을 비롯한 개인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시스템 기기는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고사장을 출입하는 학생들의 얼굴을 인식해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출입을 승인한다.

  체온을 측정해 이를 기록하고 관리하는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해당 기기는 열화상 카메라와 연동해 ‘워크스루’ 방식으로 발열을 측정한다. 덕분에 응시자는 기기와 직접적인 접촉 없이 2m 거리를 두고도 발열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단시간 내 많은 인원을 측정할 수 있다. 만약 발열이 감지될 경우 출입을 제한하고 체온 관련 정보는 실시간으로 서버에 전송된다.

  비대면 안면인식 출입 및 발열 관리 시스템 기기의 활용은 산학협력 MOU의 성과물이다. 다빈치SW교육원은 중앙대 재학생이 산학협력 인턴십에 참여해 제작한 기기를 도입한다고 언급했다.

  대학본부는 이번 시범 운영을 대면시험 출입 관리에 새로운 시도와 기회로 보고 있다. 다빈치SW교육원 김경학 팀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기존에 수기로 작성했던 출입 관리가 자동으로 바뀌게 된다”며 “더 편리할 뿐만 아니라 정확한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빈치SW교육원 윤경현 원장(소프트웨어학부 교수)은 “이번 언택트 시스템 적용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할 좋은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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