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억4000만원 배정받아
“학생 선호 맞춘 입학정보 제공”

중앙대가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교육부는 지난 2014년부터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중앙대는 매회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올해는 입학사정관 인원수, 선정평가 결과에 따라 총 12억4000만원을 받게 된다.

  해당 사업은 대입전형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전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는 데 목표가 있다. 또한 합리적 대입전형 운영을 지원해 교육과정에 충실한 고교교육 여건 조성에 기여한다. 선정 평가 지표는 ▲대입전형 공정성 강화 ▲대입전형의 단순화 및 정보공개 확대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 강화 ▲사업 운영 계획 총 4가지 항목이다. 특히 이번 평가는 평가영역별로 위원단을 구성해 기존 방식보다 평가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입학처는 사업 선정을 위해 모든 평가 지표에 균등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입학정책팀 차정민 입학사정관은 “교육부에서 제시한 큰 줄기에 맞는 전형 설계, 대입전형 공정성 제고를 위한 각종 지침 마련, 평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인력 채용과 교육훈련, 대입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각종 사업 계획 등을 모두 중요하게 판단하고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는 기존 사업을 지속해서 발전시켜가며 추가로 입학 전형 안내 동영상을 제작해 학생들 선호에 맞게 입학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원금은 ▲대입전형 운영 및 역량 강화 ▲학교 교육 내실화 지원 ▲학생 교육활동 지원 ▲연구비 ▲입학사정관 인건비 등으로 활용된다. 구체적으로는 입학사정관 평가 교육 훈련, 학부모 설명회, 고교생 대상 전공진로 프로그램, 학생부 전형 가이드북 제작, 고른기회전형 재학생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등에 쓰일 계획이다. 

  최종 사업계획서는 이번달 말까지 제출해야 하며 다음달 초에 지원금을 수령한다. 차정민 입학사정관은 “지원금 수령 후 바로 각종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하고 있다”며 “수험생들의 노력이 대입전형에서 정직하게 열매 맺도록 이번 사업을 발판삼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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