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마감된 추가 복수신청과정에서 광고홍보학과(학과장:이명천 교수
)의 높은 신청자격조건이 학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작년에 실시된 1차 복
수 전공 신청에서 광고홍보학과는 평균 평점 3.80이상이고 토익성적 8백점
이상의 높은 조건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97학번 학생들의 신청은 사
실상 불가능하게 됐으며 현재 광고홍보학과에 복수 전공을 이수하는 학생들
은 한 명도 없는 실정이다.이명천 광고홍보학과장은 "광고홍보학과의 수업은
실습과 토론이 주를 이룬다. 현재의 실습 기자재와 강의 공간은 현재의 정원
만으로도 벅찬 상황이다. 또 토익 점수를 지원조건으로 정한 데는 영어로만
진행되는 수업등 높은 수준의 강의에 적응할 수 있느냐의 여부가 이유로 작
용했다"라고 해명했다.이명천 학과장은 광고홍보학과를 지원할 의사가 있다
면 학과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나름의 준비를 하는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
며 작년에는 지원 조건에 대한 홍보가 늦어 효과적 활용이 이뤄지지 못했음
을 인정했다.한편 제 1캠퍼스 교무처 김찬성 학적과장은 "이같은 조건으로
아예 학생들을 받지 않는 것은 복수 전공의 기준을 완화한 본래의 취지에 맞
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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