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은 일부 대표자의 태도
  • 김유진 기자
  • 승인 2020.06.0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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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도중 음주 및 흡연
부적절 비속어 사용하기도

서울캠 확대운영위원회(확운위)에 참석한 일부 학생대표자의 부적절한 태도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해당 학생대표자는 사과의 뜻을 전했으나 대표자가 모인 공식 회의에서 발생했던 만큼 아쉬움이 제기되고 있다. 

  국어국문학과 A학생회장(4학년)은 회의 시작부터 주류로 추정되는 음료를 지속해서 마셨다. 본인 질의로 논의가 이어지는 과정에서 흡연을 지속하고 자리를 비우는 모습도 보였다. 서울캠 총학생회 B집행위원장(경제학부 4)의 경우 첫번째 회의 휴정 시간 도중 비속어를 사용했다. 이에 학내 커뮤니티에는 관련 글이 연이어 개재됐다.

  회의에 참여한 학생대표자들은 당사자에게 개선을 요구했다. 선출직으로서 참여하는 회의 자리와 부합하지 않은 행동이기 때문이다. 통일공대 김찬희 부학생회장(기계공학부 3)은 “A학생회장이 확운위 진행과 맞지 않는 행동을 삼갔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철학과 이양선 학생회장(4학년)도 B집행위원장의 비속어에 관해 “해당 비속어는 장애인을 비하하는 표현”이라며 “이번 총학이 장애인권위원회를 발족한 만큼 언어습관에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반 학생도 같은 의견을 내비쳤다. 박성현 학생(건축학과 2)은 “학생회장으로서 음주 행위는 정말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비대면 회의였어도 대면 회의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해당 학생대표자들은 사죄한다는 입장이다. A학생회장은 “생각이 짧았다”며 “회의 도중 음주 및 흡연에 관해서는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겠다”고 덧붙였다. B집행위원장은 휴정 뒤 “비속어를 사용해 죄송하다”며 “주의가 부족해 저지른 실수임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또한 “해당 비속어에 관해서 한번 더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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