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 임시총회 열려…6개 안건 모두 통과돼
  • 김아현 기자
  • 승인 2020.06.0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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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는 오프라인으로 진행
이번주 노사 협의 예정돼

지난달 28일 양캠에서 노동조합(노조) 임시총회가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임시총회는 심의 안건 투표만 진행했다. 대신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안내 영상 게시, 질의응답 라이브 방송이 이뤄졌다. 

  이번 임시총회의 주요 심의 안건은 ‘2019학년도 단체협약서 체결 승인안’과 ‘2020학년도 노사협의회 합의서 체결 승인안’이다. 2019학년도 단체협약서 체결 승인안에는 ▲타대 등록금 지원액 인상 ▲직계 자녀 중앙대 등록금 지원 강화 ▲직원의 상위 학위 과정 입학 지원에 대한 허용 안건이 제시됐다. 

  ‘타대 등록금 지원액 인상’안에 따르면 직계 자녀가 중앙대를 제외한 타대에 진학한 경우 지급하는 지원액이 기존 학기당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인상된다. 장지훈 노조위원장은 “내년부터 고등교육 무상화가 시행된다”며 “이에 직계 자녀의 타대 등록금 지원액을 고등교육 학비만큼 인상해 책정했다”이라고 말했다.

  ‘직계 자녀 중앙대 등록금 지원’안에서는 명예 직원에게도 동일 혜택을 부여한다는 내용을 명문화했다. 다만 등록금 지원 대상에서 배우자, 사회교육처 비학위 과정 지원이 삭제됐다. ‘직원의 상위 학위 과정 입학 지원에 대한 허용’안에는 지원 대상자 선발기준이 추가됐다. 이에 관해 노조는 상위 학위 과정 입학 지원의 남용을 막기 위한 목적이며 선발기준을 추가해 학비 지원의 정당성을 제고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2020학년도 노사협의회 합의서 체결 승인안에는 ▲일과 삶의 균형 및 효율적 업무수행을 위한 초과근로 보상 ▲연차휴가 사용 촉진 ▲방학 중 단축 근무실시 등 총 3개 안건이 나왔다. 

  ‘초과근로 보상’안에 따르면 평일 초과 근로로 인한 보상 휴가와 휴일 근로로 인한 대체 휴가는 이월이 가능하며 미사용 시 익년 6월에 금전 보상된다. 연차휴가는 미사용에 따른 금전 보상이 없다. 장지훈 노조위원장은 “가산점, 교육점수 부여 등 연가 100% 소진을 위한 정책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방학 중 단축 근무 실시’ 안건은 단축 근무 시행이 기존 하계 6주, 동계 8주에서 하계 8주, 동계 6주로 변경된다는 내용이다.

  안건 투표 이후 양캠에서 동시에 개표가 진행됐으며 개표는 실시간 영상으로 공개됐다. 양캠 조합원 286명 중 총 178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6개 안건 모두 과반수를 넘겨 가결됐다. 장지훈 노조위원장은 “이번 임시총회의 경우 투표만 오프라인으로 진행했기에 투표자 수를 정족수로 대체했다”며 “투표 결과에 따라 노사는 협의를 거쳐 이번주에 협약 및 합의서 체결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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