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계절학기 운영방식

세부사안은 여전히 논의 중

 

지난 132020학년도 하계 계절학기 일정이 공지됐다. 해당 공지는 당초 예정일이었던 지난 11일보다 이틀 후에 게재됐다. 다빈치교양대학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계절학기 시행 계획 결정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이번 하계 계절학기는 기존 계절학기와 차이가 있다. 수업 기간과 방식에 있어 변동이 있기 때문이다. 계절학기 기간은 실험·실습 및 실기 수업의 종강일과 기말고사 기간 변동으로 인해 이전 계절학기보다 2주 늦춰진 오는 71329일로 변경됐다. 또한 16차시 수업을 15일간 진행함에 따라 토요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대학본부는 학사일정상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백준기 교학부총장(첨단영상대학원 교수)학사 변동으로 인해 계절학기 일정이 연기되면서 토요일 온라인 강의를 추가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학위수여식과 학사일정을 고려할 때 계절학기 기간을 추가로 연장할 수 없다. 이에 대면이 필수인 강의는 코로나19가 심화해 계절학기 강의를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할 시 보강 수업을 받기 어려워졌다. 백준기 교학부총장은 해당 상황이 발생한다면 교수가 강의의 질을 높여 최대한 온라인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전했다.

  하계 계절학기의 세부 운영방안은 여전히 논의 중이다. 지난 12일 열린 교무위원회의에서는 계절학기 운영방안에 관해 대면, 비대면, 교과목 특성별 대면·비대면 여부 선택 안 등 총 세 가지 방안을 논의했다. 백준기 교학부총장은 현재 하계 계절학기 세부 운영방안은 결정된 바가 없다교수가 담당 교과목의 강의 진행 방식(대면·비대면)을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을 우선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면 수업은 학생 수 제한이나 분반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부 운영 사항은 다음달 3일 공지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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