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new media)란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생겨난 새로운 전달 매체로, 기존 대중 매체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매체다. 최근에는 대다수가 휴대전화를 쓰기에 신문사들은 SNS, 웹 등을 활용해 독자들이 기사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뉴미디어를 활용하는 추세이다. 중대신문도 이러한 흐름에 따라 뉴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다.

  제1966호의 뉴미디어 콘텐츠 중 유튜브에 게시된 ‘크아우 뉴스’는 101초 특집으로 진행되었다. ‘한 학기 전면 온라인 강의 실시’와 ‘조금은 낯선 대면 수업’이라는 주제의 짧은 영상에 요점이 잘 담겨 있었다. 빠르게 정보를 얻고 싶어 하는 뉴미디어의 독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한 콘텐츠로 판단된다. 하지만 이 영상의 조회 수는 100회도 채 되지 않아 학생 수를 고려했을 때 대부분의 학생은 영상을 접한 적이 없다고 대답하리라 예상한다. 다른 뉴미디어 콘텐츠인 인스타그램 역시 게시글을 보는 사람이 적었고 댓글은 거의 존재하지도 않았다. 관심을 끌어 기사를 읽도록 유도하는 목적에 비해 그 존재를 아는 학생들이 많아 보이지 않는다.

  뉴미디어는 가장 효율적으로 독자와 소통할 수 있는 창구라고 생각한다. 신문사는 조회 수, 좋아요 수 등을 통해 독자의 반응을 분석해 매번 발전하는 기사를 쓸 수 있다. 하지만 독자를 모으려는 노력이 없는 뉴미디어는 무용지물이다. 소통의 전제는 홍보다. 앞서 살펴봤듯이 중대신문의 뉴미디어를 아는 학생은 거의 없다. 그 존재를 알리고 관심을 끄는 것이 급선무다. 

  한 학기 전면 온라인 강의가 확정된 이번학기에 학생들은 종이신문을 접하기 더욱 어려워졌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뉴미디어 콘텐츠를 잘 활용하면 많은 독자에게 조금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뉴미디어의 장점을 살려 중대신문이 학생들과 소통하며 중앙대의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언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소은 학생
응용통계학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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