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17.7% 증가해
  • 서민희 기자
  • 승인 2020.04.26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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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학부가 주요 요인
중도탈락률 감소해

지난 1일 기준 외국인 유학생 수가 지난해 대비 약 17.7% 증가했다. 해당 수치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다. 외국인 유학생들의 증가요인으로 ▲글로벌예술학부 신설 ▲중도탈락 기준 완화와 ▲휴학 제도 변경 등이 꼽힌다.

  외국인 유학생은 정원외 유학생과 정원내 유학생으로 나뉜다. 정원외 외국인 유학생은 순수 유학생 전형으로 선발된 학생이며 유학생의 대다수를 차지한다. 정원내 외국인 유학생은 외국 국적을 지닌 채 일반모집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을 의미한다.

  대학본부는 외국인 유학생 증가에 있어 안성캠에 신설한 전공단위인 글로벌예술학부 모집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국제처 김현준 주임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얽혀있지만 가장 큰 요인은 글로벌예술학부 신설”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해당 전공단위에서 지난해 대비 154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증가했으며 전체 외국인 유학생 증가분의 약 44.8%를 차지했다. 

  학사제도 변경도 증가요인 중 하나다. 중도탈락 기준 완화는 학사경고제 재편에 따라 이뤄졌다. 중앙대는 과거 연속 3회 또는 통산 4회 학사경고를 받을 시 제적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최근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처벌 수위를 제적 처분에서 학사경고 휴학으로 완화했다. 학사경고 휴학 기간은 총 1년으로 별도의 학습 지원프로그램을 수강해야만 복학이 가능하다.

  또한 한국어 능력이 부족한 외국인 유학생은 입학 시 휴학처분을 받는다. 이전에는 해당 휴학도 일반 휴학에 포함됐다. 그러나 휴학 제도가 바뀌면서 어학 실력 향상을 위한 휴학은 일반 휴학에 포함하지 않게 됐다. 이에 학사팀 관계자는 “유학생의 어학 관련 휴학이 일반 휴학에 포함되지 않아 중도탈락률이 감소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대학본부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한국인 재학생이 외국인 유학생을 멘토링 하는 ‘전공교육지원제도’, 외국인 재학생이 신입 외국인 유학생을 멘토링하는 ‘CALIS’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형식의 멘토링을 갖췄다. 또한 국제처는 유학생의 한국어 실력이 전공 수업 질 하락으로 이어질 상황을 대비해 고급 한국어 수강 프로그램인 아카데믹 한국어 강좌를 개설했다. 더불어 한국인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의 교류를 위한 글로벌 라운지를 설치했다.

  유학생들은 지원 제도에 대체로 만족한다는 입장이다. 필립 학생(정치국제학과 2)은 “글로벌 라운지에서 한국 학생과 의사소통함으로써 한국어 연습을 할 수 있었다”며 “질의응답형식의 소통이 도움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화 학생(일본어문학전공 3)도 “동기 유학생과의 멘토링에서 학업에 관한 다양한 조언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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