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가 차가운 바닷속으로 가라앉은 지 벌써 6년이 흘렀습니다. 인양된 세월호처럼 우리의 기억도 녹슬지 않았을까 걱정했지만 추모 행사가 취소돼도 개인적으로 추모공간을 찾는 시민들을 보니 기우였네요. 추모 리본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봄바람이 희생자와 가족들에게도 닿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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